[이슈까기]대한민국 검찰, 족구나 해라!!!

 

 

검찰이 지난 12일 이른바 'BBK 가짜편지 사건'에 배후는 없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검찰은 '민간인 불법사찰과 증거인멸',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을 포함해, 이명박 대통령이 관련된 3대 의혹 사건 모두에 대해 사실상 면죄부를 발행했다.

 

검찰은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볼멘소리를 한다.

 

하지만 인사권자인 대통령 관련 수사 때마다 번번이 일반 국민의 상식적 판단을 비웃는 수사 결과를 내놓는 게 대한민국 검찰의 실상이다.

 

자신에 관한 주요 의혹이 검찰에 의해 깔끔하게 정리된 바로 다음 날인 13일 이명박 대통령은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재가했다.

 

이날 인사에서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에 연루된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검찰의 꽃'이라는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이명박 대통령 관련 3대 의혹 사건을 지휘한 서울중앙지검장 등 이른바 '검찰 빅4' 인사들은 굳건하게 제 자리를 지켰다.

 

대한민국 검찰, 수사하지 말고 족구나 해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