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에 진출해 빌보드 댄스차트 1위에 오르며 세상을 놀라게 한 다국적 걸그룹 '블러시(Blush)가 드디어 한국 팬을 찾았다.
한국, 중국, 일본, 필리핀, 인도 등 아시아 5개국을 대표하는 소녀들이 모여 구성된 팝 댄스그룹 블러시는 스눕 독(Snoop Dogg)이 피처링한 '언디바이디드(Undivided)'로 데뷔, 지난해 8월 아시아계 아티스트 데뷔 싱글로는 전례 없이 빌보드 메인 차트 중 하나인 빌보드 댄스차트 3위에 올라 큰 반향을 일으켰다.
지혜(한국), 알리샤(인도), 나츠코(일본), 빅토리아(중국), 안젤리(필리핀)등 총 5명의 소녀들은 스파이스 걸스를 비롯해 셀린 디온 (Celine Dion) 로비 윌리엄스(Robbie Williams) 게리 발로우(Gary Barlow)등을 프로듀싱한 세계적 프로듀서 엘리엇 케네디(Eliot Kennedy)가 총괄 지휘를 맡아 데뷔 전부터 '아시아판 스파이스 걸스'로 주목을 받았다.
데뷔곡으로 빌보드 차트 진입에 성공한 블러시는 두 번째 싱글 'Dance On'도 켈리 클락슨, 리한나, 데이비드 게타 등을 제치고 3주 만에 빌보드 댄스차트 1위에 오르며 기염을 토했다.
최근 히트 싱글 리믹스와 미공개 곡들이 수록된 미니앨범 '언디바이디드(Undivided)'를 발표한 블러시는 당분간 타이틀곡 '올 스타(All Star)'로 아시아와 미국을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