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cutView]'박근혜당', 이변은 없었다

 

 

15일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예상대로 황우여 후보가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범친박계인 황 신임 대표 외에 친박계인 이혜훈, 정우택, 유기준 후보 등이 최고위원에 당선돼 새누리당은 명실공히 박근혜 당이 됐다.

황 신임 대표는 3만 27표를 기록해 2위를 2배 이상의 표차로 누르고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18대 국회 마지막 원내대표를 지낸 황 신임 대표는 범친박계로 분류되며 친박계의 고른 지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황 대표는 부드로운 카리스마로 향후 대선 경선과 본선을 무리없이 이끌어갈 관리형 대표로 경선 레이스 초반부터 초지일관 유력하게 거론됐다.

나머지 최고위원 네자리는 나란히 2,3,4,5 등을 기록한 이혜훈, 심재철, 정우택, 유기준 후보가 각각 차지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유일한 여성후보로 선거 전부터 여성몫 최고위원 자리를 확정지었지만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비박계 대표주자를 자청하고 나선 심재철 최고위원은 비박계라는 아킬레스건에도 불구하고 3위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심 최고위원을 제외하고 5명의 선출직 최고위원 자리 가운데 황 대표를 포함해 네자리를 친박계가 독식했다.

이로써 지난 5개월동안 새누리당을 이끌어 온 박근혜 비대위 체제가 오늘로 종료됐음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은 더욱 강력한 박근혜 당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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