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11총선을 전후해 잇따라 불거진 부정선거 파문에 몸살을 겪고 있는 통합진보당.
특히 관악을 지역 총선 후보였던 이정희 대표의 경선 여론조사 조작 의혹이 불거진 지 불과 한 달만에 비례대표 경선 부정 의혹까지 터지면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하지만 통합진보당내 당권파는 비례대표 경선 조작의혹을 제기한 내부고발자를 당기위원회에 제소하는가 하면, 진상조사위원희의 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편파적이고 부실하다"고 반박하는 등 적반하장격의 모습을 보였는데...
누구보다 '도덕성'을 중시해왔던 이들이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세력 다툼 끝에 드러낸 '비민주', '비도덕'의 면면을 짚어봤다. [기획/제작 : 이재준 김송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