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cutView]"MB 정부, 한우 먹고 광우병 증세"

 

 

"(이명박 정권이) 이 나라의 400년, 500년을 망가뜨리는 행동을 너무나 뻔뻔하게 하고 있다!"

황상민 연세대 교수가 1일 CBS 라디오 김미화의 여러분(표준FM 98.1MHz, 월~토 오후 2시~4시) '황상민의 심리추리(화)'에서 현 정부의 광우병 대응 방식을 통렬하게 비판했다.

'광우병 재발 시 미국 쇠고기 수입 즉각 중단' 대국민 약속을 뒤집고, 국민 우려를 '괴담', '촛불 세력 준동'으로 몰아붙이는 정부 행태에 가차 없는 비난이 가해졌다.

황상민 교수는 "정부 관리 몇 명의 미국 유람을 '광우병 현지 조사'라고 하는 정부의 말이 바로 괴담"이라고 주장했다.

쇠고기 협상 당사자들의 말 바꾸기, 책임 회피 등과 관련해 황 교수는 "그분들은 한우를 드셨는데도 광우병에 걸린 사람과 유사한 행동을 보이고 있다"는 극언도 서슴지 않았다.

황 교수는 "'대한민국 고위직은 거의 제정신이 아닌 심리 상태에 있지 않을까'라는 것은 합리적인 의심으로 볼 수 있다"고까지 말했다.

특히, 황 교수는 "이명박 정권이 국민으로 하여금 국가를 근본적으로 불신하게 만드는 게 광우병 자체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대한민국은 이명박 정권으로 끝나는 게 아닌데, 잦은 번복과 거짓으로 전 국민이 국가와 정부를 믿지 못하게 되면 앞으로 이 나라가 어떻게 되겠느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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