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8대 대선 출마'를 '19대 대선 출마'로 잘못 말하는 일이 발생했다.
김문수 지사는 2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많은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12월에 있을 18대 대통령 선거 출마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그가 가져온 연설문에는 19대 대선으로 잘못 표기되어 있었다.
이 사실을 모른채 연설문을 낭독한 김 지사는 "저는 오늘 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 하겠다는 결심을 밝힙니다"고 말했다. 결국 자신이 출마하는 대선이 어느 대선인지 헷갈리게 말하는 셈이 되고 말았다.
한편, 김문수 경기도지사 쪽에서 보낸 보도자료에서도 '19대 대통령 선거'로 적혀있어 이를 바탕으로 보도한 수많은 언론사들이 오보(?)를 내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기획/제작 : 박기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