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4.11]이재오vs천호선…최후에 웃을 '왕의 남자'는?

 

서울 은평을 지역구는 '왕의 남자'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는 지역이다. 현 정권의 '2인자'로 불려온 이재오(67, 새누리당) 후보와 참여정부때 청와대 대변인과 국정상황실장 등을 지낸 천호선(49, 통합진보당) 후보의 자존심을 건 승부가 벌어지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 43년간 거주하며 14년간 '터줏대감'으로 지내온 이재오 후보는 일단 초반 판세에서 천 후보를 10%p가량 앞서나가고 있다.

하지만 '뉴타운'에 유입된 20~30대 젊은 표심과 '민간인 불법 사찰' 악재 등 각종 변수가 존재해, 마지막 뚜껑을 열기 전까지는 섣불리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권심판론'을 앞세운 천호선 후보와 '지역일꾼론'의 이재오 후보는 각각 어떤 선거 전략을 갖고 있는지, 또 지역 유권자들은 어떤 평가를 내리고 있는지 직접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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