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정치 1번지' 청주 상당구에서 경제부총리를 역임한 민주통합당 홍재형(74) 후보와 충북도지사를 지낸 새누리당 정우택(59) 후보가 빅매치를 앞두고 있다.
초반 판세는 정 후보가 홍 후보를 3~10%p가량 앞서고 있다. 하지만 정 후보는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 때도 여론조사에서 상대에 앞서다 결국 고배를 마신 바 있어, 섣불리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접전이 예상되면서 정 후보는 홍 후보의 '노령' 문제를, 홍 후보는 정 후보의 '성희롱 발언'을 문제삼는 등 네거티브전 양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연말 대선 '캐스팅보트'의 풍향계가 될 거물급들의 대결, 청주 상당구의 바닥 민심을 노컷V가 직접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