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사대]박근혜식 '사과'와 '구국혁명'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3일 "산업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항상 죄송한 마음을 가져왔다"고 언급했다.

이에 야권 인사들은 "정작 유신체제의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하는 답은 없었다"며 "민주 인사들을 산업재해 피해입은 사람처럼 취급하느냐"고 '사과'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박 위원장의 '모호한' 사과는 이번뿐이 아니다.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2007년에도 "아버지 시대에 희생과 고초를 겪으신 분과 그 가족분들에게 항상 송구스럽다"며, 1970년대 민주 인사였던 고 장준하 선생의 부인 김희숙 여사를 직접 방문하기까지 했는데...

거듭되는 박 위원장의 '사과'에도 끊임없이 '진정성' 논란이 불거지는 원인을 짚어봤다. [기획/제작 : 이재준 김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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