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이달초 '교통요금 인상안'을 발표하자, 이튿날 곧바로 '공세'에 나선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박 장관은 "공공요금은 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서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이라며 "서울시의 교통요금 인상이 연초부터 물가 불안 심리를 자극해 다른 지자체에 연쇄효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특히 지난해 "고용 대박"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여론의 질타를 받은 바 있는 그는 소비자 물가지수 품목에서 금반지를 제외시키면서 연일 치솟는 물가 하락을 도모하기도 했는데...
물가에 대한 '염려'를 놓지 않는 박재완 장관의 물가 정책을 되짚어봤다. [기획/제작 : 이재준 김송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