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전 대표의 "자연산" 발언과 강용석 의원의 "다 줄수 있냐" 발언 등 20여 건이 넘는 여성 비하 및 성추행 문제로 끊임없이 들썩였던 한나라당.
급기야 잊을 만하면 터지는 당직자들의 성추문으로 '성(性)나라당'이라는 오명을 받기까지 이르렀는데...
오는 4월 11일 총선을 앞두고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이끄는 한나라당은 '성희롱 등 파렴치 범죄에 대한 도덕성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겠다'며 공천 배제를 못박았다.
하지만 이미 수많은 당직자들이 성(性) 관련 문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어, 공천을 앞두고 당내 고민은 깊어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 이 여인에게 돌을 던지라"며 '파렴치 범죄' 때마다 변명으로 일관해온 한나라당, 그들이 연루된 각종 성추문을 되짚어봤다. [기획/제작 : 이재준 김송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