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4구' 주택거래 일년새 65%↑…9·13대책 기저효과

지난달 집 거래가 일년전보다 소폭 증가했다. 특히 서울 강남4구는 분양가 상한제 도입 등 각종 변수를 앞두고도 일년전보다 65% 이상 거래가 늘었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 주택매매거래량은 6만 6506건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0.9% 증가했다. 다만 지난 7월의 6만 7349건보다는 1.3%, 5년평균인 8만 6230건에 비해선 22.9% 각각 감소했다.

올들어 8월까지 거래량은 44만 7963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1.0%, 5년평균에 비해선 32.6% 줄어들었다.

수도권의 지난달 거래량은 3만 5290건으로 일년전보다 8.6% 감소한 반면, 지방은 3만 1216건으로 14.2% 증가했다. 누계치로는 수도권은 21만 2145건으로 지난해보다 31.1%, 지방은 23만 5818건으로 9.1% 감소했다.

서울은 1만 3514건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0.5% 감소했지만, 7월보다는 10.3% 증가했다. 강북이 지난해보다 8.9% 감소한 반면, 강남은 9.0% 증가했다.

특히 강남4구의 경우 3152건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65.1%, 7월보다 18.7%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9·13대책 발표를 앞두고 거래가 얼어붙었던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 역시 지난해 같은달보다 거래량이 21.9% 증가한 반면, 경기는 1만 6569건으로 일년새 20.2% 감소했다. 세종은 일년전보다 73.4%, 대전은 69.9%, 울산은 60.7% 각각 증가한 반면, 광주와 강원은 각각 24.3%와 21.6% 감소했다.

8월 확정일자 자료를 토대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15만 9099건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4.6% 증가했다. 5년평균인 13만 8590건에 비해선 14.8% 늘어난 규모다.

올들어 8월까지 누계치도 131만 592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5년평균보다 15.3% 각각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 가운데 월세의 비중은 40.4%로 일년전의 41.4%에 비해선 1.0%p 감소했다. 다만 7월의 40.1%에 비해선 0.3%p 증가했다.

수도권의 전월세 거래량은 10만 7230건으로 일년전보다 5.9%, 지방은 5만 1869건으로 2.1% 각각 늘어났다. 전세는 지난해보다 6.3%, 월세는 2.2%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9-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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