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집거래 '뚝'…강남4구는 일년새 80% 급감

올들어 주택매매 거래량이 일년전보다 4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강남4구 거래량은 일년전보다 80% 가까이 급감했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 1357건으로 지난해 같은달의 9만 2795건에 비해 44.7% 감소했다. 

5년평균인 8만 9951건에 비해서도 42.9% 줄어든 규모로, 다만 2월의 4만 3444건에 비해선 18.2% 증가했다.

올해 1분기 거래량은 14만 5087건으로 지난해 1분기의 23만 2828건에 견줘 37.7% 감소했다. 5년평균인 22만 6천건에 비해서도 35.8% 줄었다.

수도권의 지난달 거래량은 2만 2375건으로 일년전보다 58.7%, 지방은 2만 8982건으로 25.0% 각각 감소했다.

1분기 거래량은 수도권이 6만 3248건으로 지난해보다 52.1%, 지방은 8만 1839건으로 18.8% 각각 줄어들었다.

서울의 3월 거래량은 5633건으로 일년전의 2만 4122건에 비해 4분의1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강남4구는 887건으로 지난해의 4380건에 비해 79.7% 급감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3월 한 달간 17만 7238건으로 지난해 같은달의 17만 8224건과 엇비슷했다. 5년평균인 16만 7898건에 비해선 5.6% 증가했다.

1분기 전월세 거래량은 53만 3159건으로 지난해 1분기의 49만 2224건에 비해 8.3%, 5년평균인 45만 1967건에 비해 18.0% 각각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 가운데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2.0%로, 일년전의 40.6%에 비해 1.4%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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