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아파트 분양과 입주 모두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1만 5788호로 2010년 1월의 2만 5901호 이후 8년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이같은 수치는 일년전보다 389.6%, 5년 평균보다 109.8% 증가한 규모다.
주택 준공실적 역시 전국 6만 290호로 일년전보다 88.5%, 5년 평균보다 94.6% 증가했다. 역시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5년 이후 최대치다.
수도권 분양의 경우 6407호로 일년전에 비해 339.4%, 5년 평균보다 197.4% 늘어났다. 다만 서울은 404호로 일년전보다 16.1% 증가하긴 했지만, 5년 평균에 비해 63% 감소했다.
반면 경기는 5634호로 일년전보다 407.6%, 5년 평균보다 582.9% 늘어났다. 지방 분양은 9381호로 일년전보다 430.9%, 5년 평균 대비 74.6% 각각 증가했다.
일반분양은 1만 2018호로 전년 대비 470.9%, 5년 평균 대비 97.9% 증가했다. 특히 조합원분은 재건축 열기에 힘입어 일년전보다 2015.7%, 5년 평균보다 394.9% 늘어난 3766호를 기록했다.
수도권 준공의 경우 3만 1198호로 일년전보다 89.8%, 5년 평균 대비127.4% 증가했다. 지방은 2만 9092호로 전년 대비 87.1%, 5년 평균 대비 68.5% 늘었다.
이 가운데 아파트는 4만 6986호로 일년전보다 191.9%, 5년 평균보다 186.9% 증가했다. 반면 아파트를 제외한 주택은 1만 3304호로 일년전보다 16.3%, 5년 평균보다 8.9% 각각 감소했다.
미분양 주택은 5만 9104호로 한 달전보다 3.1% 증가했다. 준공후 미분양은 2.9% 늘어난 1만 2058호였다. 수도권 미분양은 9848호로 5.2% 감소한 반면, 지방은 4만 9256호로 4.9% 늘어났다.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2만 5233호로 일년전보다 5.5% 감소했지만, 5년 평균치인 2만 5171호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수도권의 경우 1만 3490호로 5년 평균보다 31.5% 증가했다.
2018-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