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2.28% 상승


새해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2.28%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1일부터 적용될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및 표준품셈을 개정해 공고했다. 공사비 산정기준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건설기술 발전과 시공환경 변화 등을 반영해 개정된다.


이번에 1961개 공종에 대해 공고한 표준시장단가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2.28%가 상승했다. 공사비 총액으로는 1.0%의 상승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논란이 되고 있는 계약단가와 입찰단가 중심의 단가 산정을 지양했다"며 "구조물 유형별·규모별로 실제 건설현장 위주의 가격 조사를 바탕으로 한 시장가격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는 시장가격 조사대상이 100~150개 공종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건설공사 표준품셈은 2310개 품셈 항목 가운데 △토목 174개 △건축 54개 △기계설비 11개 등 239개 항목이 정비됐다.


당국은 건설시장 가격을 보다 더 정확히 반영할 수 있도록 '공사비 산정기준 중장기 정비계획'(2018~2022)을 수립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개정된 표준품셈 개정사항 및 표준시장단가는 국토교통부나(www.molit.go.kr)나 건설기술연구원(www.kict.re.kr) 홈페이지에서 열람 또는 내려받을 수 있다.



201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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