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17% 도시지역에 인구의 92% 거주

국토 면적의 16.6%인 도시 지역엔 전체 인구의 92%가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2016년 도시계획현황 통계'에 따르면 용도지역 기준 국토 면적은 10만 6059.8㎢로, 이 가운데 도시지역 면적은 16.6%인 1만 7609.5㎢로 조사됐다.

특히 도시지역에 사는 사람은 총인구 5170만여명 가운데 91.82%인 4747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용도지역상 도시지역은 주거지역과 상업지역, 공업지역과 녹지지역 및 미지정지역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전체 용도지역 가운데 46.47%인 4만 9285.4㎢는 농림지역이었다. 이어 관리지역은 25.65%인 2만 7206.5㎢, 도시지역은 16.6%인 1만 7609.5㎢, 자연환경보전지역은 11.28%인 1만 1958.4㎢였다.

도시지역 가운데는 주거지역이 15.03%인 2646.9㎢, 상업지역은 1.88%인 330.9㎢, 공업지역은 6.63%인 1166.8㎢, 녹지지역은 71.70%인 1만 2625.7㎢, 미지정지역은 4.77%인 839.2㎢였다.

도시지역 가운데 주거지역은 일년전보다 26.7㎢, 상업지역은 2.0㎢, 공업지역은 9.0㎢ 각각 증가했다. 반면 녹지지역은 21.4㎢, 미지정지역은 20.4㎢ 각각 감소했다.

관리지역은 35.4㎢, 자연환경보전지역은 8.3㎢ 증가한 반면, 농림지역은 41.0㎢ 감소했다.

도시계획현황 통계는 매년 지방자치단체 조사 결과를 취합해 작성되며, 도시정책과 도시계획 수립에 활용된다.


20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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