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와 제18대 대통령 선거로 이어지는 ‘3대 선거전’이 본격화됐다. 안철수 교수와 박원순 변호사의 등장으로 정치권 전체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기성 정치세력들이 중대한 도전을 받고 있다. 정치권력의 단순한 ‘교체’를 넘어 정치권 전체의 ‘판갈이’까지 예견되고 있는 형국이다. 국민들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표(票)를 구하는 자가 아니라 민심(民心)을 두려워하는 자가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