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곡]기자가 부끄럽다




MB 정부의 기자 출신 핵심 측근인 김두우, 홍상표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비리 혐의로 구속됐거나 강한 의혹을 받고 있다. 언론에 몸담고 있던 시절 그들이 과거 정부를 향해 날렸던 '준엄한' 질책들이 오히려 부끄러움을 더한다. 한국기자협회는 지난 23일 'MB의 언론참모 악취가 진동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언론계의 수치가 아닐 수 없다. 기자가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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