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요정' 손연재 첫 메달 연기 나선다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스타 손연재(22·연세대)가 리우 올림픽 14일째이자 폐막을 이틀 앞둔 19일(이하 한국시각) 밤부터 환상의 연기에 도전한다.


손연재는 이날 오후 10시 20분부터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리는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에 출전한다.


4년전 런던 대회때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초로 결선에 진출한 손연재는 5위를 기록했다.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 출전이 될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메달까지 따낼지 주목된다.


예선 10번째로 출전하는 손연재가 26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0위 안에 들면 21일 오전 3시 20분 시작되는 개인종합 결선에 진출한다. 러시아 선수들의 금은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손연재의 현실적 목표는 동메달이다.


이날 자정엔 '태권도 5총사' 가운데 네 번째이자 대표팀의 맏언니인 여자 67kg급의 오혜리(28·춘천시청)가 출격한다. 


올림픽은 첫 출전이지만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어, 금메달 유력 후보로 꼽힌다. 첫 상대는 캐나다의 멜리사 파노타로, 결승전은 20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단독 선두로 나선 여자 골프 3라운드는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된다. 10언더파를 기록중인 박인비는 9언더파인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 8언더파인 영국의 찰리 헐과 한 조를 이뤘다.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6언더파로 공동 8위, 양희영(27·PNS창호)은 4언더파로 공동 17위, 김세영(23·미래에셋)은 3언더파로 공동 2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후 8시엔 남자 육상 50km 경보에 김현섭(31·삼성전자)과 박칠성(34·삼성전자)이 출전한다. 또 20일 새벽 2시 30분 시작될 여자 20km 경보엔 전영은(28·부천시청)과 이정은(22·부천시청), 이다슬(20·경기도청)이 나선다.


레슬링 남자 자유형 57kg급의 윤준식(25·삼성생명)도 이날 오후 10시 24분 첫 경기를 시작으로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남자 다이빙의 기대주인 우하람(18·부산체고)은 10미터 플랫폼 예선에 출전한다.


한국 대표팀은 배드민턴 여자 복식 정경은-신승찬과 태권도 이대훈의 동메달을 추가, 이날 오후 현재 금7 은3 동8로 종합순위 11위를 달리고 있다.


미국이 금35 은33 동32로 1위, 영국은 금22 은21 동13으로 2위, 중국은 금20 은16 동22로 3위에 올라있다. 일본은 금12 은5 동18로 종합순위 6위다.



201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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