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2일 처리질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최종 실전 연습이 될 '9월 모의평가'가 2일 치러진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고등학교 2121곳과 학원 349곳에서 9월 모의고사가 일제히 실시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모의고사에는 재학생 53만 9932명, 졸업생 8만 4156명 등 모두 62만 4088명이 참여했다.
시험 시간은 △1교시 국어 영역(08:40~10:00) △2교시 수학 영역(10:30~12:10) △3교시 영어 영역(13:10~14:20)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14:50~15:52)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16:20~17:00)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수능과 마찬가지로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70% 수준에서 연계돼 출제된다.
평가원 관계자는 "9월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과 성격, 출제영역, 문항 수 등이 동일하게 출제된다"며 "시험 채점 결과를 토대로 올해 수능 출제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모의고사 성적표는 오는 24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되며, 성적통지표에는 영역 및 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 등이 표기된다.
입시 전문가들은 이번 모의고사를 치른 뒤 대학별 수시 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되는 만큼, 평가 결과를 토대로 올해 대입 최종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진학사 김희동 입시전략연구소장은 "6월과 9월 모의평가 성적을 토대로 성적 향상도를 본 뒤 비교적 높은 수능 최저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5-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