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수색에 나섰던 민간잠수사 1명이 6일 숨졌다.
6일 오전 6시 7분쯤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수색작업을 펼쳤던 이모(53) 씨가 의식을 잃었다.
이 씨는 헬기로 목포 한국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이날 오전 7시 36분쯤 숨졌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어제 처음 사고 현장에 온 뒤 오늘 새벽 처음 입수한 잠수부"라면서 "입수 5분 경과 후 통신이 두절 돼 다른 다이버가 구조한 뒤 인공호흡을 실시했지만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민간 인양업체인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 소속 잠수사였다고 범대본은 전했다.
범대본은 이 씨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고 있다.
2014-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