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이나 맥 등 애플 기반 기기에서 무료로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아이메시지(iMessage)가 KT LTE와 3G 망에서 한때 전송이 안 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각종 IT 인터넷 커뮤니티나 트위터에 따르면, 15일 정오를 전후로 아이메시지 불통 증상을 호소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부터 KT 가입자 가운데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아이메시지를 전송할 수 없었다.
와이파이를 사용할 경우 아이메시지 전송에 이상이 없지만, 유독 LTE나 3G를 사용할 경우 메시지 전송이 실패하지만, SK텔레콤 가입자들에게는 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실제로 CBS노컷뉴스 테스트 결과 KT의 이러한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오후 1시 30분 현재 전송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KT 측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푸시 메시지의 폭증으로 오전부터 장애가 발생해 오후 1시 30분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2014-01-15